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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자원순환 앱 '빼기', 전년대비 신청건수 압도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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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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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같다]

ESG 바람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2050 정책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의 탄소배출 절감이 중요 화두로 던져지고 있다.

그중 탄소배출을 절감하기도 급급한데 폐기물 발생량은 좀처럼 줄어들 전망이 보이지 않다.

국내 1일 폐기물 발생량은 2009년 35.7만 톤에서 2020년 53.4만 톤으로 약 10년 새 평균 17만 톤 이상 늘어났다. 전 세계 폐기물 배출량도 2020년 22억 4000만 톤에서 2050년 38억 8000만 톤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렇게 환경 문제의 주범인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웨이스트 테크(Waste Tech·플라스틱, 음식물 등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수거·처리하는 기술) 스타트업들이 부상하고 있다. 

특히 대형 폐기물 분야를 다루는 '빼기' 앱 서비스의 급격한 성장이 눈에 띈다.

빼기 앱을 통해 소파 등 대형 폐기물을 사진으로 찍으면 인공지능(AI) 사물 인식 기술로 폐기물의 크기 등을 자동 분류해 견적을 낸다. 이에 주민센터를 찾아 수거 스티커를 발급받는 등 불편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최근 빼기는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 진행했다. 특히 빼기가 체결한 전국 50여 개 지자체가 제각기 지정한 212여 개의 대형 폐기물 품목 정보를 분석해 통일화 한 점이 눈에 띈다.
 

[사진=(주)같다]

빼기는 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 지자체 기반의 네트워크 형성, AI기반 다중 객체인식 등 빼기가 묵묵히 걸어온 혁신의 과정은 앱의 실적으로 드러났다.

현재 빼기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53만 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Monthly Active User)도 2022년 기준 9만~10만 사이다. 폐기물 배출이라는 산업군 특성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으로 높은 유저수라고 볼 수 있다.

'빼기'를 서비스하는 ㈜같다의 고재성 대표는 "빼기는 2022년 4분기 앱 전편 리뉴얼이라는 큰 챕터를 열고, 2023년 1분기는 재활용 쓰레기 수거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빼기가 갖고 있는 수거 파트너와 공공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경 성과 및 시민 교육과 직결된 서비스를 기업에서 솔선수범할 계획이다. ESG 확산 속 진정한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한발 짝 내딛는 빼기의 행보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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