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보고회를 통해 시는 산불피해지 786ha 중 자연복원(419ha), 인공조림(367ha)을 구획하여 입지환경에 따라 조화롭게 복구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며, 권역별로 복구방향을 설정해 산주의견 수렴 및 NGO, 학계 등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복원계획을 발표했다.
복구계획 추진 방향은 △송이 피해지 복원을 위한 소나무 복원 조림 △대형산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일정구간 참죽나무 식재 등 활엽수 조성을 통한 내화수림 조성 △가시권 및 도로변에는 경관수종인 대왕참나무 및 관목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산불피해지의 94%가 사유림으로 산주들의 의사를 최대한 수렴하고, 입지분석, 조림적정 수종분석, 경사도, 산림기능분석 등 다각도로 분석하여 도출한 합리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날 복구계획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2025년까지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자하여 3년간 연차적으로 항구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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