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쎄트렉아이, '다누리' 달궤도 진입 성공 소식에 강세

[사진=아주경제DB]

쎄트렉아이가 한국형 달 궤도선 ‘다누리’의 달궤도 진입 성공 소식에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 현재 쎄트렉아이는 전일대비 1150원(3.97%) 오른 3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대표적인 우주항공주로, 위성으로부터 취득된 정보를 수신·처리하기 위한 지상국 장비와 소프트웨어 공급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다누리가 지난 17일 1차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다누리를 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해 속도를 줄이는 고난도 작업이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달 중력에 포획돼 달 궤도를 도는 진정한 ‘달 궤도선’이 됐다”고 평가했다. 다누리는 이달 △21일 △23일 △26일 △28일 4차례 더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앞두고 있다. 최종 달 임무궤도 안착 여부는 29일 확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