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임실은 탄탄한 재정기반 마련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6000억원 예산시대 실현
지난 2020년에 사상 첫 5000억원 예산시대를 연 임실군은 2021년에 이어, 본 예산 최초 5000억원을 돌파한 올해까지 3년 연속 5000억원대 예산을 실현했다.이러한 추세로 보면 민선8기 내 8000억원 예산시대를 무난히 열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임실군은 올해 역대 최대인 총 1401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전 직원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발로 뛰며 설득하고, 보통교부세 및 특별교부세 확보는 물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전방위적으로 대응하는 등 부단히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받는다.
옥정호 기반사업 역점 추진
출렁다리 개통 이후 12월까지 50여만명이 다녀가는 등 관광 명소로 거듭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섬진강댐 축조로 삶터를 잃은 임실군민들의 애환의 상징이었던 옥정호가 새롭게 주목받게 된 것이다.
또한 임실군은 붕어섬 생태공원 조성(24억원)을 통해 붕어섬을 새롭게 단장하고, 옥정호 수변을 거닐며 심신을 힐링하는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 사업(50억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해 환경부로부터 옥정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76억원) 국가예산을 신규로 확보하면서 친환경 생태관광 거점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 강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72억원이 투입되는 제3기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사업은 ‘임실N치즈‘만의 차별화된 제품 및 음식개발, 유가공업체 및 치즈이용식품 기업 육성, 전략적 마케팅 등을 통해 임실치즈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밖에 임실치즈역사문화관은 올해 12월 준공하고, 임실N치즈 농특산물 유통센터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임실N치즈‘는 9년 연속(2014~2022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선정됐다.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바 있는 오수 의견설화의 중심지 오수면은 오수 공공동물장묘시설 운영, 반려동물 특화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 등에 이어,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 및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추진 등으로 반려동물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세계 명견 테마랜드 조성(180억원) 국비 확보가 순항 중이고,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생활SOC 적극 확대
이와 함께 관촌면 체육문화센터 건립(71억원)도 올해 12월 준공하여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고,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50억원)은 올해 11월 공사 및 감리용역에 착수 중이다.
청소년들의 꿈을 함께 키워나갈 청소년 수련원 기능보강(76억원)과 양궁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전라북도 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51억원),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반다리 체육센터 건립(145억원) 등이 단계별 공정률을 높여가고 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질 임실군 파크골프장 조성(62억원)은 올해 12월 준공, 내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회 안전망 및 다양한 복지정책 강화
임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369억원)이 활발히 추진 중고, 지난해 선정된 오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80억원)도 단계별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
올해는 강진면 신기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62억원)를 위한 국가예산을 신규로 확보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과 일상회복을 위한 전군민 임실군 재난기본소득을 2회에 걸쳐 81억원을 지원하는 등 함께 하는 나눔 복지도 강화했다.
무엇보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출산장려금(첫째 300만원, 둘째·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 800만원) 지원과 함께, 임실병원이 올해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10억원)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분만 산부인과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임실군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 1.81명으로, 전국 2위, 전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