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오늘의 정치권] 당정,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휘 기자
입력 2022-12-22 07: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재명, 고향 안동에서 경청투어...계속되는 '사법리스크'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위한 논의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국회에서 감염병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발병률·국내 의료 능력 등을 종합해 고려할 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하고, 코로나 확진자 의무 격리도 7일에서 3일로 줄여도 된다는 의견을 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러 여건으로 판단했을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해도 큰 무리가 없겠다는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 있었다"며 "오늘 나온 근거를 토대로 당정협의회에서 당의 뜻을 정부하고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북과 강원을 방문해 두 번째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표는 오전 고향인 경북 안동의 중앙신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오후에는 울진 산불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산불 피해지원 성금을 전달한다. 저녁에는 강원도로 이동해 강릉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최근 '사법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 이 대표는 이번 경청투어 기간에 윤석열 정부를 향한 날 선 비판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세력의 유일한 '대항마'를 자임하며 장외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다만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스스로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 수사에 정면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각종 실정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 역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