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서울리츠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복주택 공급물량은 기존 입주자 퇴거 및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07가구, 예비 입주자 75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으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6670만 원에 임대료 23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2260만 원에 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7030만원에 임대료 60만원이다.
신청 요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12월 23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퍼센트 이하, 세대 총자산은 3억25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이 3557만 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준은 공급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문은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신청은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이다. 인터넷 청약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에 한해 1월 6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돼 있으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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