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정된 ‘무심천과 미호강 통합하천사업’은 무심천 16.5km, 미호강 29km 등 총연장 45.5km 구간에 3312억원(국비 50% 지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치수·이수·친수 분야가 복합적으로 적용된 단위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재해 없는 안전한 하천 구축을 위한 치수사업과 맑은 물이 항상 흐르는 생태환경 구축을 위한 이수·수질사업이다. 시는 무심천과 미호강을 86만 시민에게 환원함을 목적으로 생태·문화·힐링의 친수공간을 확충‧리모델링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무심천과 미호강에 친수공간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왔던 치수·이수·수질 및 생태 등 다양한 하천 관련 사업을 하나로 통합한다. 재해에 안전하면서 하천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시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등 하천을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모 신청한 46개 하천 중 22개 대상지 선정을 통해 2023년도에 대상하천 기본구상(안) 마련 후 2024년부터 지자체별로 해당 하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민경택 하천과장은 “무심천과 미호강 통합하천사업으로 기후위기에 강한 하천 환경 조성과 하천의 재자연화 및 순기능을 증진하고, 시민들에게 친수문화 공간으로 환원해 꿀잼도심하천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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