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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22일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98포인트(0.46%) 하락한 3054.4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5.78포인트(0.33%) 떨어진 1만876.31로 장을 닫았다. 창업판지수는 8.38포인트(0.36%) 하락한 2295.32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663억 위안, 391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기기(-3.15%), 농약비료(-2.97%), 플라스틱(-2.72%), 석탄(-2.43%),철강(-2.3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2.10%), 의료기기(1.01%), 식품(0.61%), 호텔·관광(0.59%), 농림어업(0.5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가 단기적 하락세에 진입, 당분간 상승세로 전환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강도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잠시 소비를 회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중국 시장 투자에 신중해졌다고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전했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일주일 연속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28억1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8억8300만 위안이 들어왔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9억3200만 위안이 유입됐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63위안 올린 6.971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9%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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