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양순)은 결식아동 조식 지원을 위한 '아침든든 마음훈훈' 사업 기금으로 총 2712만원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아침밥 5400끼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내년 예산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사랑의 동전 모으기, 기부 릴레이 챌린지, 월드비전 업무협약(MOU) 등에 나섰다. 동전 모으기에는 69개 학교가, 기부 릴레이 챌린지에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가수 김국환을 비롯한 시민 25명이 동참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이 참여한 바자회를 열고 판매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침든든 마음훈훈 사업은 미래세대 건강과 심리·정서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올해 시작한 이 사업을 앞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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