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산터널, '새해부터 통행료 전면 무료화'…울산시가 전액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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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12-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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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종우 기자]

울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염포산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김두겸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다.

울산시는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해 29일 '울산광역시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통행료 지원 조례' 제정 공포와 '유료도로 통행료의 수납에 관한 변경 공고'를 진행했다.

조례와 변경 공고는 2023년 1월 1일부터 염포산터널 통행료 지원금액을 기존 소·중형 300원, 대형 500원에서 소형 800원, 중형 1100원, 대형 1500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염포산터널 통행료를 울산시에서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이용자는 별도 통행료 납부 없이 무료로 염포산터널을 지날 수 있게 된다.

다만, 매암에서 염포산까지 가는 '전구간'과 매암에서 예전까지 가는 '대교구간'은 지원금액 변동없이 기존 통행료 그대로 유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행초기에는 교통 혼잡으로 사고 우려가 높은 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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