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미국 풀러턴(Fullerton)시와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의 우호협력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4차산업 특별도시 구축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신상진 시장 등은 협약을 체결하고자 미국 풀러턴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과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턴 시장은 양 도시간 우호협력교류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프레드 정 시장도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는 성남시는 대한민국 첨단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도시로, 풀러턴시는 이번 협약체결의 대상을 한국이라는 국가로 생각한다”면서 성남시와 우호협력 관계가 플러턴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임을 내비쳤다.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과 항구로부터 가깝게 위치해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인 풀러턴시는 면적 약 58㎢. 인구 14만여명의 주거, 산업, 교육, 문화적 환경이 잘 어우러진 도시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중에서도 한인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지난해 한인 최초로 프레드 정 시장이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6개월간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신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양 도시 상호 발전에 입각한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를 포함한 협력사업 교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신 시장은 플러턴시가 성남 관내 중소기업과 초기 창업가 청년들의 해외 도전을 위한 미주 지역 플랫폼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성남시와 풀러턴 소재 병원들 간의 보건의료인력과 서비스 등 상호교류를 돕고,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보건의료분야에서의 협력과 청년들을 위한 관내 대학들의 무역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편 신 시장은 "풀러턴시와의 우호협력교류 협약을 비롯해 CES 참여, 실리콘밸리 우수기업 견학 등 이번 북미 출장 성과가 향후 관내 기업들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단단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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