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새벽 농산물시장서 '현장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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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1-2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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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매식 참석해 풍년 기원…안정적 농산물 생산 위한 스마트팜 강조

[사진=전라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연휴 직후 새벽부터 농수산물의 첫 위판(경매)을 시작하는 초매식에 참석해 풍년과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기원하고, 농수산물의 유통현장을 점검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김 지사는 25일 새벽 6시 군산시 신영대, 익산시 한병도 국회의원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익산 도의원, 지역농협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초매식(첫 경매) 참여와 군산지역 농협과의 간담회를 각각 가졌다.  

김 지사는 초매식과 경매 진행상황 등을 지켜본 뒤, 익산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계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지사는 익산에 이어 군산원예농협 공판장으로 자리를 옮겨 군산원협장 등 5개 지역농협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전북도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전북을 우리나라 농생명수도로 만드는 것”이라며 “3년 후 정도면 스마트팜 면적이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나 농가와 소비자의 가교를 담당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공판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에는 농산물 수급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도매시장 3곳(전주·익산·정읍)과 공판장 4곳(전주·군산·남원·김제)이 있고, 이 곳은 농업인이 출하한 농산물을 응찰·낙찰해 14개 시·군의 소매상과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2년도 전북도 도매시장(3곳)과 공판장(4곳)에서 이루어진 거래물량은 15만9242t, 금액으로는 3412억원이며, 이 중 익산도매시장은 4만3621t(982억원), 군산원협 공판장은 1만2368t(29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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