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실리콘음극재 자회사에 591억원 투자…450t 생산설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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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3-01-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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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591억원을 투입해 실리콘음극재 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실리콘음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0억5200만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출자목적물은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보통주 410만2844주로,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신주 발행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출자가 이뤄진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해당 자금을 활용해 오는 6월 경북 포항시 영일만산단에 연산 450t(톤)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상반기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수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충전 시간 단축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음극재로 꼽힌다. 관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음극재 함량도 현재 5% 미만에서 2025년 10% 이상, 2030년 25%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2030년까지 연간 2만5000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는 포스코그룹이 실리콘음극재 생산설비 투자를 완료하면 천연흑연, 인조흑연, 실리콘음극재 등 음극재 분야의 모든 제품군을 갖춘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리튬·니켈 원료사업 확장을 통해 양극재·음극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리콘음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등 차세대 친환경소재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영역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포스코그룹이 차세대 실리콘음극재 사업 추진을 위해 인수한 테라테크노스의 새 이름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음극재 사업다각화에 나서면서 지난해 7월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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