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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직원 살해 30대 알고보니 전과범...16살때부터 강도·절도 등 범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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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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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보호관찰소 제공]

편의점에서 살인을 벌인 30대 남성이 10대부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경찰은 A씨가 8일 오후 10시 52분쯤 인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 B씨를 찔러 살해한 후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16살 때부터 범죄를 저질렀다. 

당시 A씨는 오토바이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했고, 절도까지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 이후에도 특수절도 등 여러 범행을 저질러 소년원에서 복역하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점차 대범해져 금은방,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였고, 소년원에서 나와서도 특수강도, 특수절도 등을 저질렀다. 

2014년에는 인천의 한 중고명품 판매점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을 훔쳐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징역 7년 선고와 함께 출소 후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받았다. 

한편,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A씨의 얼굴 사진과 옷차림을 공개한 후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도주 경로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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