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 8일 북한 인민군 창설일(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해 "노동신문 사진 등으로 볼 때 북한이 상당한 비중을 두고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도 관련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해서는 "판단하기에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주애는 주석단 귀빈석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봤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주애에게 '사랑하는'과 '존경하는' 수식어를 모두 사용하기도 했다.
통일부는 북한 열병식의 구체적 상황과 관련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공개보도를 포함해 각종 자료를 종합하여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애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 11월 26일 ICBM 개발과 발사 공로자와 기념사진 촬영 행사, 지난 7일 건군절 75주년 기념 연회 등에 이어 4번째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과를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김주애와 함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23을 둘러보는 모습을 공개한 것까지 포함하면 5번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김주애를 부각하는 의도에 대해 "지금까지 총 5차례 등장한 것이 모두 무기나 군 행사였다"며 "핵무기 고도화를 통해 미래세대의 안전과 주민들의 안전이 담보됐다는 메시지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도 관련 동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후계 구도와 관련해서는 "판단하기에 이른 감이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주애는 주석단 귀빈석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봤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주애에게 '사랑하는'과 '존경하는' 수식어를 모두 사용하기도 했다.
통일부는 북한 열병식의 구체적 상황과 관련해선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공개보도를 포함해 각종 자료를 종합하여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김주애를 부각하는 의도에 대해 "지금까지 총 5차례 등장한 것이 모두 무기나 군 행사였다"며 "핵무기 고도화를 통해 미래세대의 안전과 주민들의 안전이 담보됐다는 메시지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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