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 도쿄에 도착, 1박 2일의 방일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군1호기에 탑승,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약 2시간의 비행 끝에 도쿄 하네다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서는 우리 측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부부가, 일본 측에서는 다케이 스케 외무성 부대신, 후나코시 다케히로 아시아대양주국장,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측 인사들과 짧게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를 한다. 오후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만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 회동이다.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일본의 대표적인 번화가 긴자에서 환영 만찬을 하고 친교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6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오사카를 찾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양국 정상이 서로 상대국을 방문하는 '한‧일 셔틀외교'로는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때 이후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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