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4대 종단 대표와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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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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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간 화합으로 지역 상생발전 도모 '한뜻'

[사진=진안군]

전춘성 진안군수와 지역 내 4대 종단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군민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불교(능엄 대한불교조계종 금당사 주지), 천주교(김진화 천주교 전국교구 진안성당 주임신부), 원불교(손옥희 원불교 진안지구장), 기독교(송희주 진안군 기독교 연합회장) 등 4대 종단 종교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진안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4대 종단 대표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 매우 뜻깊다”며 “타 지역보다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적었던 이유는 종교계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전 군수는 “앞으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시대를 이루기 위해 이념·지역·세대를 아우르는 군민통합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군민들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4대 종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종단 대표들은 “급변하는 현대사회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서로의 전통성은 유지하되 종교 간 벽을 허물고, 이해를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종교를 초월해 서로 연계·교류한다면 지역발전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고 화답했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

진안 로컬푸드 직매장[사진=진안군]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농식품부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고, 향후 5년간 국비 30여억원을 지원받아 진안형 지역먹거리계획 시행의 날개를 달게 됐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 먹거리계획의 효과적 실행 및 안정적 정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필요한 농림사업을 포괄해 지자체에 지원함으로써,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하도록 제공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진안군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를 공포했으며, 올해 2월 ‘진안군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 및 공표한 바 있다.

군은 공모 선정에 따라 앞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지원 △지역단위 먹거리위원회 활성화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 △농산물 저온유통 체계 구축 시설지원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향토산업육성 등 12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 지원예비군 편성

[사진=진안군]

진안군은 12일 드론 업무지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35사단 진안·무주대대 드론 예비군 감시정찰반을 편성했다.

이번 협약은 6개 기관(진안군·진안경찰서·진안교육지원청·진안소방서·35사단 진안·무주대대·무진장드론방제)과 재해·재난 및 통합방위사태 등 위기 상황시 무인비행장치(드론) 통합 운용 및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드론 예비군 감시정찰반은 35사단 진안·무주대대가 지역방위체계를 구축하고, 진안군과 연계해 재해재난에도 대응하고자 진안군 지역예비군 기동대에 편성했다.

앞으로 드론 예비군 감시정찰반은 감시와 수색 정찰, 주요 시설 경계 등 군사작전뿐 아니라 화재, 실종 등 재난사고 및 통합방위사태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운용된다. 

군은 이번 업무지원 협약을 통해 유사시 현장 중심의 초동대응과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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