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지코어와 유럽 클라우드 시장으로 사업 확장

기존 시장 더해 글로벌 전역으로 클라우드 사업 무대 본격 확장

[사진=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유럽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 지코어(GCore)와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코어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인공지능(AI), 5G eSIM(5세대 이동통신 e심) 부문에 강점을 보유한 회사로 140개국 1만100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양사는 상대방 근거지인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고투마켓(기업이 자원, 조직, 프로세스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으로 시장에 침투하는 것) 전략을 신속하게 수행하고 각 사가 새롭게 진출하는 지역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기존 한국, 일본, 미국에 유럽을 더해 글로벌 시장으로 클라우드 사업 무대를 본격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술과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며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목표 국가·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고도화하는 개발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각 사별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별해 상대 클라우드 플랫폼에 적용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코로케이션 사업 협력 추진, 챗GPT 오픈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및 AI 관련 클라우드 기반 모델 개발·운영 관리(MLOps) 개발 등이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1500억원을 투자 받으며 시장에서 1조원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NHN클라우드가 유럽 지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지코어와 협력해 시장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