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는 ‘남도한바퀴’가 다시 뜨고 있다.
‘남도한바퀴’는 전남의 섬과 사찰, 전통시장 등 비교우위 관광자원을 한데 묶어 버스를 타고 둘러볼 수 있는 전라남도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서 6,700여 명이 이용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한 해 평균 2만 5,000여 명이 이용했다.
2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남도한바퀴’는 요즘 봄 테마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5월 31일까지 ‘일반 여행코스’로 주중 15개, 주말 6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고 ‘전통 5일 시장 코스’로 5개, ‘제주~전남 1박 2일 코스’ 2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을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 관광버스를 매달 1회, 둘째 주 목요일 순천-보성지역 무장애 코스로 운행하고 있다. 동행하는 보호자는 무료다.
주요 내용을 보면 보성 녹차해안도로와 강진 백운동정원, 구례 천은사, 담양 관방제림 등 힐링코스가 있고 유엔이 선정한 최우수 관광마을 신안 퍼플섬을 비롯해 목포 해상 케이블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봄 대표 관광지 21곳을 둘러보는 코스가 있다.
또 장성과 영광 산책여행, 해남·완도 봄바람 여행, 화순·보성 풍경여행, 여수 베니스 여행, 영암·강진 둘레길 여행코스가 있다.
전통시장 5곳, 진도와 완도를 둘러보는 제주 페리 2개 코스도 있다.
‘남도한바퀴’는 착한 가격으로 관광지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재미있게 설명하고 안내해 관람객이 관광지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조대정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바다와 섬, 문화, 치유 등 전남의 특화된 주제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다시 찾는 여행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순환버스는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광주 유스퀘어 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 내내 오전 8시 50분 첫 차를 시작으로 오전에 3번 출발해 오후 6시나 6시 30분 출발지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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