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한국은행 전경 [사진=한국은행]
전 세계적인 은행권 리스크에도 국내은행은 기업·가계 대출태도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비은행권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인해 대출 건전성 저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대출을 조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분기 대출행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2분기 은행권 대출행태지수는 대기업(3)·중소기업(8)·가계주택(14)·가계일반(6) 등 모든 분야에서 완화 기조를 띨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은행권에서는 상호저축은행(-33)·신용카드사(-7)·상호금융조합(-22)·생명보험사(-20) 등 모든 업권에서 대출행태가 강화될 전망이다. 대출행태지수가 양수면 대출태도가 완화, 음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대출 분야에서는 예대율 규제 완화 조치가 연장되고 은행 간 시장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이 대출태도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에서도 그간 감소세가 지속된 데다 최근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택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돈이 풀릴 전망이다.
반면 비은행권에서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이 늘었고 부동산경기가 부진하면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대출수요는 은행권에서는 기업이 증가하는 동안 가계는 감소하는 최근 경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실물경기가 둔화하고 회사채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될 것이 우려돼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가계는 주택거래 부진,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은에 따르면 전국의 월평균 주택 매매는 2021년 8만5000호 규모에서 지난해 4만2000호 규모로 급감했다. 지난 2월에도 4만1000호 수준으로 파악됐다.
비은행권에서는 상호저축은행·신용카드사·생명보험사 업권에서 가계 생활자금, 기업 운전자금 등을 위한 대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호금융조합은 은행권과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대출수요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은은 2022년 10월 0.04%포인트였던 상호금융과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격차가 지난 2월 1.52%포인트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가 두 차례 연속 동결되고 시중금리도 안정세를 찾았지만 모든 금융권에서 차주들의 신용위험은 여전히 늘어날 것으로 우려됐다.
기업은 실물경기 둔화, 일부 취약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이 리스크로 꼽힌다. 실제 대기업·중소기업·개인사업자의 2월 말 기준 연체율은 각각 작년 말보다 0.04%포인트, 0.15%포인트, 0.13%포인트 확대됐다.
가계대출 역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이 확대되면서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금리(잔액기준)는 4.95%, 연체율은 0.32%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말보다 각각 0.29%포인트, 0.0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분기 대출행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2분기 은행권 대출행태지수는 대기업(3)·중소기업(8)·가계주택(14)·가계일반(6) 등 모든 분야에서 완화 기조를 띨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은행권에서는 상호저축은행(-33)·신용카드사(-7)·상호금융조합(-22)·생명보험사(-20) 등 모든 업권에서 대출행태가 강화될 전망이다. 대출행태지수가 양수면 대출태도가 완화, 음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대출 분야에서는 예대율 규제 완화 조치가 연장되고 은행 간 시장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이 대출태도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대출에서도 그간 감소세가 지속된 데다 최근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택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돈이 풀릴 전망이다.
반면 비은행권에서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이 늘었고 부동산경기가 부진하면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대출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가계는 주택거래 부진,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은에 따르면 전국의 월평균 주택 매매는 2021년 8만5000호 규모에서 지난해 4만2000호 규모로 급감했다. 지난 2월에도 4만1000호 수준으로 파악됐다.
비은행권에서는 상호저축은행·신용카드사·생명보험사 업권에서 가계 생활자금, 기업 운전자금 등을 위한 대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호금융조합은 은행권과 금리 격차가 벌어지면서 대출수요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은은 2022년 10월 0.04%포인트였던 상호금융과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 격차가 지난 2월 1.52%포인트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가 두 차례 연속 동결되고 시중금리도 안정세를 찾았지만 모든 금융권에서 차주들의 신용위험은 여전히 늘어날 것으로 우려됐다.
기업은 실물경기 둔화, 일부 취약업종과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 등이 리스크로 꼽힌다. 실제 대기업·중소기업·개인사업자의 2월 말 기준 연체율은 각각 작년 말보다 0.04%포인트, 0.15%포인트, 0.13%포인트 확대됐다.
가계대출 역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이 확대되면서 신용위험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금리(잔액기준)는 4.95%, 연체율은 0.32%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말보다 각각 0.29%포인트, 0.0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