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안전과 해양안전 관련된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회가 열린다.
기상청과 해양경찰청은 '2023년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생활안전과 해양안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생활안전 부문은 날씨에 따른 계절별 지면온도 산출방법에 대한 아이디어와 모형을 제안하는 것, 해양안전 부문은 해양기상관측자료를 활용해 선박 닻끌림 사고 예방을 위한 예측모형을 개발하는 것이 과제이다.
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8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와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인데, 이후 공모작을 7월 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빅매칭 캠프'에 추천해 민간기업에 일자리를 연결해준다. 행정안전부 주최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날씨 빅데이터가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기상과 관련된 국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활용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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