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별천문과학관,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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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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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성·우주 관측·체험 가능한 시설로 리모델링

[사진=무주군]

무주군은 반디랜드 내 반디별천문과학관을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고 11일 밝혔다. 

무주 반디별천문과학관 리모델링 사업은 ‘전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9억8500만원을 투입해 시설노후 개선과 전시물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쳤다. 

특히 1층에서 4층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지구에서부터 행성, 우주로 확대되는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했다.

1층에는 트릭아트를 활용한 포토 존과 휴식 공간을 배치했다.  

또한 2층에서는 우리나라가 개발·발사했던 ‘누리호’와 달 탐사선 ‘다누리호’를 비롯해 태양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조건 등을 게임 형식의 콘텐츠로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3층은 망원경과 별자리를 배우고 나만의 별자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체험을 비롯해 별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내용을 담은 실감형 영상콘텐츠 등을 즐겨볼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는 주 망원경인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을 비롯해 보조관측실에는 14인치 슈미트카세그레인 망원경을 비롯한 6대의 소구경 망원경이 갖춰져 있어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 등 천체관측이 가능하다. 

한편,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반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3~2024년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1종 공립박물관인 곤충박물관을 비롯해 수족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 통나무집, 물놀이·눈썰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주읍 서면마을, 노후주택 밀집 취약구역 생활안전 개선사업 대상지 선정
무주군 무주읍 서면마을 및 강변공원이 노후주택 밀집 취약구역 생활안전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노후주택 밀집 취약구역 생활안전 개선사업은 전북도가 노후된 건축물의 담장 및 옹벽을 보수하고 CCTV와 방범용 조명 등을 설치해 주택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에 군은 앞으로 서면마을에 도비 56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총 1억8700만원을 투입해 범죄 및 화재 예방 등을 위한 통합관제센터 연계 CCTV를 설치·운영하고, 안심 벨과 방범조명, 솔라 표지병, 그림자 조명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방상팬 설치로 과수농가 냉해 감소 ‘톡톡’

[사진=무주군]

무주군이 이상 저온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사과와 복숭아 과원에 보급한 회전식 방상팬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과수 서리피해 및 이상기상 대응 피해예방기술 시범사업’으로 총 사업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20농가, 8.5ha에 방상팬 29기를 설치했다. 

군이 농가에 보급한 회전식 방상팬은 전동모터에 연결된 날개가 선풍기처럼 바람을 일으켜 서리를 몰아내는 방식으로, 팬 컨트롤로 온도를 감지해 설정 온도(2℃)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가동돼 저온 경과 시간을 단축한다.

특히 냉기가 정체되는 지역에 효과가 좋고,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도 습기를 제거해 병충해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무풍면 금평리의 한 농가는 “올해만큼 냉해가 심하게 온 해도 없는 것 같다”며 “그래도 방상팬을 설치·가동한 덕에 주위 사과밭에 비해 냉해피해가 적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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