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발주한 '제2돌핀 안벽 신설 공사'를 약 794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 내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의장 작업을 위한 안벽을 추가로 신설하는 공사다.
공사 규모는 의장안벽 383m와 차량용 도교 146m, 등부표 및 오탁방지막이다. 공사 기간은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선박수리 수요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인프라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 왔다. 울산신항 북항 방파제, 제주 탑동 방파제, 해경 서부 정비창,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 지반공사 등 항만 분야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항만(7위), 공항‧철도(5위) 등 인프라 공정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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