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수출기업에 원·부자재를 공급해 수출에 기여하는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중기부 장관 표창을 신설했다. 14개 중소기업도 포상 기업으로 처음 선정했다.
24일 중기부는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 시상식'을 열고 이들 간접수출 중소기업 14개에 대해 포상했다.
포상 기업은 진부와 삼현, 제닉스, 영풍, 제이비앤아이, 동양하이테크, 동방엔지니어링, 금아하이드파워, 정우식품, 세원정공, 엔에스티바이오, 신스원, 세진밸브공업, 제이피프로페셔널 등이다. 14개 수출 중소기업 중 진부와 삼현은 간접수출 비중이 90% 이상이다. 포상 기업은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스마트공장 구축 등 중기부 정책 추진 시 우대받는다.
이영 장관은 “국내에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간접수출 중소기업은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중기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수출기업들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해 2027년에는 중소기업 수출기여도 50%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활성화 TF’는 포상기업과 유관기관, 연구기관이 참여해 중소기업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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