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총장은 31일 사준굉(謝俊宏) 총장과 학생 교류 등 보다 구체적인 교류를 위해 교류협정을 연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양 대학은 지난 2013년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대만 대중시에 위치한 대중과기대학은 국립대학으로 1919년에 개교했다.
사준굉 총장은 “교류협정 연장체결을 위해 가장 우호적인 자매대학이자 한국 최고 명문대학인 전북대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 대학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실직적인 교류가 더 활성화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양오봉 총장은 “대만 대중과기대학과의 이번 교류 확대는 우리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소중한 밀알이 될 것”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의 협력이 학생과 학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양교 학생들이 더욱 넓은 세계에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국농수산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약 체결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공공 급식 통합 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효율적인 시스템 활용에 협력하고, 청년 농어업인 육성과 농수산 푸드테크 등 미래 농어업 발전을 위해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위해 농어업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문화 확산과 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인 ‘그린푸드 데이’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전북대와 한국농수산대 학생들의 교육과 동아리 활동 등 대학 생활과 관련한 교류와 협력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가치를 실현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대표 기관들이 함께 유의미한 논의와 협력을 한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고 큰 의미를 지닌다”며 “3개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농어업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에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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