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대상그룹에서 기업의 모토인 ‘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다.
5일 군에 따르면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대상그룹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소멸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정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광역 자치단체에서의 사업추진이 논의됐으나, 오충섭 전북관광공사 지사장의 전북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개와 추천에 힘입어, 무주군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무주군은 고수햄버거를 비롯한 천마그리시니, 무주사과피자, 감자빵, 블루베리빵과 콩포트, 대학찰옥수수전, 머루와인뱅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제안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추진 주체는 대상홀딩스와 무주군·한국관광공사로, ‘지식존중 크루’들이 무주 지역을 탐방하며 기록한 축제와 관광지(건축물 등), 자연휴양림 등 곳곳에 대한 체험 내용을 SNS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3개 기관이 별도 예산을 편성해 한국관광공사 ‘범 내려온다’ 영상을 총괄 기획한 서경종 CD(Creative Director)와 무주홍보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식존중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8월에는 무주군과 대상그룹의 지원 아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상징물도 제작·설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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