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미래차 부품 선도 기업인 현대모비스(주)의 신공장을 유치하며, 충주 미래먹거리 선점을 위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5일 충북도청에서 현대모비스(주)(대표 조성환)와 초기 2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사업 확대 시 총 5000억원 투자 및 400명 고용 예정을 내용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현대모비스 오흥섭 전무(전동화 BU장) 등을 비롯한 기업 임직원 및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동충주산업단지 내 11만8005.4㎡ 부지에 초기 2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사업 확대 시 총 5000억원을 투자해 건축연면적 10만9285㎡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400명의 인력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8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중부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현대모비스(주)는 충주의 대표기업으로서 미래모빌리티 시장에서 그 역할과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는 완성차 공장 인근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뤄낸 쾌거라 할 수 있으며, 충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량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오흥섭 현대모비스㈜ 전무(전동화BU장)는 “중부권 전동화 부품 제조사업 확장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동충주산단 공장 신설로 기업의 성과 달성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북 충주에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신규 공장을 유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현대모비스㈜가 친환경차량용 부품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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