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21일 국영 베트남 뉴스통신(VNA)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의 질서 확립을 위해 베트남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해양 안보 협력에서 양국의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검증된 방위산업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국의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방위산업 외에도 금융, 상품 유통, 정보기술(IT), 문화컨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5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5대 그룹 총수도 포함됐다. 윤 정부의 베트남과의 협력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VNA는 베트남 국영 통신사로 국내 63개 지사, 해외 30개 지사를 갖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