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베트남 순방]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은 안보 협력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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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3-06-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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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간 경제적 파트너십 구축 위해 205개 사절단 구성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안보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21일 국영 베트남 뉴스통신(VNA)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인도·태평양의 질서 확립을 위해 베트남과의 안보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해양 안보 협력에서 양국의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검증된 방위산업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국의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 "방위산업 외에도 금융, 상품 유통, 정보기술(IT), 문화컨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윤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취임 후 첫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23일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5개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5대 그룹 총수도 포함됐다. 윤 정부의 베트남과의 협력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VNA는 베트남 국영 통신사로 국내 63개 지사, 해외 30개 지사를 갖췄다.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 이시레몰리노의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에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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