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념우표 발행

공식 캐릭터 '새버미' 스카우트 제복 입은 모습 담아…이달 30일부터 구입 가능

[사진=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념우표를 오는 30일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념 우표는 낱장 기준 총 62만4000장이 발행되며, 가격은 낱장 430원, 전지 1장(낱장 16개) 6880원이다.

우표 디자인은 잼버리 참가자인 청소년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가 스카우트 제복을 입은 모습을 담았다.

기념우표는 우체국 또는 인터넷 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세계잼버리 기간 중에는 잼버리장 내 우체국을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세계잼버리 공식 캐릭터인 새버미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사는 영험한 동물이자 스카우트에서 강조하는 ‘용감함(bravery)’을 상징하는 호랑이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청소년을 위한 축제인 세계잼버리에 걸맞게 귀엽고도 친숙한 모습으로 제작됐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기념우표를 시작으로 새버미를 활용한 각종 굿즈 상품들을 개발하고, 이를 세계잼버리 기간 동안 운영되는 기념품샵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최창행 조직위 사무총장은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세계잼버리를 기념할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서 세계잼버리가 널리 알려지고, 많은 국민들이 세계잼버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리며 전세계 150여개국의 14~17세 스카우트 청소년 4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