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2023년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전문가 양성 연수’를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5주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연수는 교사의 수능체제 평가문항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고등학교가 수능을 포함한 국가단위 평가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가단위 시험 출제 및 수능 연계교재 개발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 연수는 전북교육청에서 연수 기획 및 관리를 담당하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은 강사지원, 콘텐츠 개발, 연수 운영을 담당했다.
강사로는 연계교재 수석 집필진, 국가 단위 시험출제 팀장 및 경력자 등 영역별 전문가 28명이 참여했다.
특히 5월 중 실시한 출제 이론 연수를 바탕으로 모든 참여자가 4주간 출제 과제를 수행했으며, 6월 24~25일 출제한 문항을 집중 검토하는 대면 연수로 마무리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연수 참여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신장시키고, 연수 내용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EBS 교재 집필진 및 검토진 활동 기회 △전국단위 평가 시험 출제 및 검토 참여 △출제 연수 강사 위촉 등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사업, 3번째 입찰공고
조달청이 이날 두 번째 입찰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단일업체 응찰로 조달계약이 유찰된 데 따른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11일 입찰 공고를 냈으나, 단일업체 응찰로 유찰되자 이달 14일 재공고를 낸 바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지급은 학생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도구로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미래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절차를 서두르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 다방면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기기를 지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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