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루 주변을 둘러쌓아 설치된 7기의 시비에는 근대 국어학자 이희승 박사의 ‘의암(義巖)’, 장수군 출신 고(故) 고두영 선생의 ‘주논개’ 등 일곱 편의 시들이 새겨져 있다.
시비에 새겨진 시들은 지난 4월 (사)의암주논개선양회의 논개시비 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의암 주논개는 장수군 출신으로 1593년 임진왜란 중 왜장을 끌어안고 진주 남강에 뛰어들어 순국해 애국 충절의 상징이 됐으며, 장수군에서는 매년 논개를 기리는 추모제와 탄신제를 지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