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600억대 맘카페 사기 연루 의혹…소속사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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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7-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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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노아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인 현영이 600억원대 맘카페 상품권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거세지고 있으나 현영 소속사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디스패치는 11일 지난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맘카페 운영자 A씨와 해당 사건에 연루된 방송인 현영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영은 지난해 A씨에게 총 5억 원을 송금했다. A씨는 현영에게 매월 7% 이자를 주고 6개월 뒤 원금을 갚겠다고 했지만 갚지 않았다. 현영은 5억 원에 대한 이자로 월 3500만 원씩 5개월간 이자를 받았을 뿐이고 원금에 해당하는 3억2500만 원은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영은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A씨를 특경법에 따른 사기죄로 기소했다.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61명을 상대로 금품 14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디스패치는 이와 함께 A씨가 현영을 사기 행각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현영이 보낸 임금 내역 문자를 보여주며 회원들의 환심을 샀고 현영의 화장품을 맘카페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와 현영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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