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넥스트레이드 대체거래소 예비인가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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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3-07-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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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사진=유대길 기자]
넥스트레이드가 대체거래소 예비인가를 받았다. 대체거래소의 출범으로 한국거래소의 독점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제14차 정례회의를 열어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투자중개업을 예비인가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법 상 ATS(Alternative Trading System)는 정보통신망·전자정보처리장치를 통해 KRX 상장주권 및 DR의 매매·중개·주선·대리업무를 하는 투자매매·중개업자를 말한다.

금융당국은 거래소간 경쟁체계를 구축해 자본시장의 혁신을 제고하기 위해 AT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비인가는 2013년 제도 도입 이후 최초의 대체거래소 예비인가다.

금융위는 "넥스트레이드 예비인가 심사 결과, 자본시장법령상 모든 인가 요건을 충족했고, 외부평가위원회도 동사가 다자간매매체결회사 투자중개업을 영위하기에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해 예비인가 날짜로부터 18개월 이내에 본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가(1개월내 심사)를 받는 경우 영업개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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