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임무송 인하대 교수,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사노위는 지난해 12월 노동시장 주요 현안과 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노동학계·노동계 원로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해 운영 중이다.
기존 자문단 위원인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과 이병균 전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개인 사정으로 사임해 새 위원을 선정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한국잡월드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되며 위원직에서 물러났다.
이기권 위원은 고용부 장관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임무송 위원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현재 인하대 교수로 있다. 장석춘 위원은 한국노총 위원장과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신규 위원들이 참여할 제10차 자문단 회의는 다음 달 17일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앞으로 매달 1회 이상 자문단을 개최해 노동개혁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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