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이천제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 9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고3학생들에게 풍부한 반도체 탐구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반도체관련 대학이 없는 이천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반도체학과가 있는 대학을 연계하고, 지역 내 우수 반도체기업으로의 취업까지 연결함으로써 고교-대학-기업을 잇는 맞춤형 인재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지난 달 31일부터 시작했으며 2주간 열린다. 수업내용은 반도체 8대 공정 이해에 대한 이론과 함께 대학의 반도체 장비와 클린룸을 활용해 실습수업이 진행된다.
김경희 시장은 "첨단산업인 반도체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준비된 반도체 도시로써 고교-기업을 연계하고 전문 반도체 전주기 교육체계를 완성해 반도체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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