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 안전체험관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119안전캠프는 모국(베트남) 유학생을 안전강사로 활용, 언어·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다양한 안전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의 재난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캠프는 심폐소생술, 연기피난체험 등 5종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코스별 스탬프투어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위급한 상황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다매체 119신고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한편, 정귀용 서장은 “화재로 인한 외국인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