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해 피해지역이 속출하는 가운데 하천 제방 유실로 도로, 농가, 농경지 등이 물에 잠기는 등 큰 손해를 입은 군위군의 직원들이 피해복구에 나섰다.
지난 11일 필수 요원을 제외한 군청 직원 300여 명은 군위읍, 소보면, 효령면, 부계면 피해 농가에 방문해 주택 내 토사 및 살림살이를 정리하고 농경지 정리를 도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10일부터 재난이 발생한 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다. 군은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재해구호물자관리지원, 피해 현장 파악 및 긴급 피해복구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재해 현장에 대한 피해복구 활동을 강화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며, “군민들께서도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군수는 지난 11일 제6호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효령면 피해지역을 방문한 홍준표 대구시장과 연이어 방문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및 당 지도부와 동행하면서 피해지역 복구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진열 군수는 지역을 찾은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재옥 원내대표에 피해 상황을 전하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생활 안정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 자리에서 긴급 구호물품과 식품 물 등과 함께 긴급 피해복구에 필요한 예비비 3억원 지원을 약속했고, 지난 12일 대구시 공무원 200여 명과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윤 원내대표 또한 수해 예산은 물론 내년도 예산 전반에 대해서도 대구시당 전원이 나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