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주희망라이온스클럽은 수만경로당을 찾아 최고령자 중 한 명인 103세 백성례 어르신을 포함한 15명의 어르신이 경로당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양갱 과자, 초코파이, 카스테라 빵, 즉석라면 등 다양한 간식물품과 함께 금일봉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그간 전주희망라이온스클럽이 야외 월례회의 및 야유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아껴 주변 어르신들께 효 나눔 봉사활동을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백남인 수만마을 이장은 “장마와 무더위에 어르신들이 입맛이 없어 걱정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제공해 주신 금일봉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장만해 마을잔치를 열어 맛있게 먹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희망라이온스클럽은 2021년 4월 27일 여성회원 40여명으로 구성된 국제 NGO 봉사단체로, 2023~2024회기를 중심으로 ‘즐거운 봉사 빛나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매월 환경정화봉사, 배식봉사, 효문화공연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