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퇴직연금 역량 강화…전용 고객관리센터 출범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 [사진=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퇴직연금 자산의 전문적인 관리와 상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했다.

24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새로 출범한 조직은 퇴직연금 가입 고객에게 △운용상품 만기 안내 △미운용 현금성 자산 안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안내 △연금·퇴직금 관련 세제 상담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퇴직연금 운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성호 BNK부산은행 자산관리본부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한 고객 밀착관리를 통해 고객이 더욱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의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다. 디폴트옵션 규약 변경률은 87.2%다. 지난달 금융권에서 전면 시행된 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DC)·개인형(IRP) 퇴직연금 가입자가 운용 방법을 결정하지 않으면 사전에 정해둔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