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도심지 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는 시민 운동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와우공원과 마동체육공원 사이에 산책로 준공을 시작으로 도로(삼화섬공원 인근)로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에 준공된 와우공원에서 마동체육공원 구간은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길이 500m 폭 3m의 산책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수목 식재와 쉼터를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계획도로(5차로)로 단절된 산책로는 앞으로 연결로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공사를 추진하고 2024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연결로 구간 등 모든 시민 운동길 개통에 앞서 와우공원 무장애도시숲 조성과 와우생태호수공원 경관개선 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앞으로 인근 마동저수지생태공원과 마동현충탑공원 산책로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야산 등 지역 내 산책로를 연결해 해안길, 자전거도로, 숲길 등 도심 공원과 연계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에서 산, 바다, 공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원 공원과장은 “도심지 어디에서나 산책로와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절된 시민 운동길 연결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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