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베트남 롱안성과 농산품ㆍ녹색 에너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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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기자
입력 2023-10-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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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롱안성-한국 기업 간 회의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롱안성과 한국 기업 간 회의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롱안성과 한국 기업들이 만나 서로의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 한국은 롱안성 투자에 있어 프로젝트 수로 2위를 차지하는 주요 투자국이다.

18일 비뉴스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롱안성 상공청은 주한 베트남 무역대표부, 한국 기업 대표단, 롱안성 기업들과 함께 회의 및 무역 세미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한국 기업 대표단은 롱안성의 잠재력, 장점 및 개발 방향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롱안성 관광협회와 용과협회는 회원사들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들을 소개했으며, 특히 한국과의 무역 기회를 모색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 제니스그룹의 김정률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전자상거래와 식품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롱안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은 주로 과일, 채소 등 농산품 수입과 더불어 △신기술 쌀가공 공장 설립 연구 △인프라 개발 △녹색 에너지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협회인 롱안성 투자·스타트업 클럽의 즈엉 쭉 장 대표는 현재 협회가 생태 구역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분야에 투자하도록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롱안성 상공청의 후인 반 꽝 훙 청장은 지역 기업들의 적합한 제품을 한국 기업에 소개하는 동시에 롱안은 항상 ‘개방’을 통해 투자자들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한국 기업 대표단은 떤떱(Tan Tap) 산업단지, 남떤떱(Nam Tan Tap) 산업단지 및 남껀지우옥(Nam Can Giuoc) 신도시 지역을 방문하고 투자 조사를 진행했다. 한국 기업들은 투자 잠재력과 장점을 높이 평가하고 롱안성 지방정부의 정책 전반에 걸쳐 정책적 일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롱안성은 총 자본금 105억 달러에 달하는 1215개 이상의 외국인 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그중 한국 기업은 총 자본금이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207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롱안성에 투자하는 40개 국가 중 한국은 프로젝트 수 2위, 자본 규모 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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