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총력대응…백신접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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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입력 2023-10-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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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부터 3주간 방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적극 협조 부탁"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국내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과 관련, "정부는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면서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대 회의에서 "지금부터 3주간이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축산 농가에서도 적극 협조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 봄부터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이 계속 발병했다"며 "동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많은 소상공인이 아직 예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폐업 위기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금융 부담 완화와 내수 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이른 시일 내에 소상공인들이 힘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최근 주택시장 회복 등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금리 기조하에서 이자 부담과 상환 리스크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가계부채의 양과 질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일몰됐고,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추가연장 근로도 지난해 말로 종료됐다"며 "현재 일몰 기한을 연장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여야가 힘을 합쳐 조속히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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