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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 농악 공연과 체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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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3-11-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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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째 수성구 생생문화재,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

지난 4일 동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 농악 공연이다 사진대구수성구
지난 4일, 동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 농악 공연이다. [사진=대구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지난 4일 동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범어1동의 마을 축제인 ‘제1회 소소한 행복축제’의 식전 축하공연에서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단이 직접 농악 공연을 펼치는‘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농악 공연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신나는 우리의 소리로 축제의 문을 열었으며,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무대는 주민들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공연 후 농악 고깔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주민, 특히 어린이들이 우리 주변의 문화재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수성구의 ‘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으로,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해 이를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욱수농악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동네 어린이 농악단’, 국가무형문화재 조각장 김용운 선생의 상감기법을 주제로 한 동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지난달 대구시 기념물인 노변동 사직단에서 사직 제례 체험과 음악회도 개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주민들이 지역 문화재에 관심을 가지고 그 의미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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