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공동주택 공급과 입주와 함께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익산 푸르지오 더퍼스트(674세대)가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익산시 인구 감소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단지에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여 간 428명(236세대)이 입주했으며, 이중 익산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전입한 인구는 1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주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완주 삼봉지구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 입주 시기마다 인구 증가가 활발히 이뤄졌던 점에 미뤄 볼 때, 익산시 역시 대단지 아파트 공급으로 인한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시내 곳곳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심사다. 도심의 변화는 유동 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동 원도심은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뉴딜 거점 시설 1호인 청년시청과 중앙동 문화예술의거리, 음식식품교육문화원(계화림, 청년공유주방), 중매서 커뮤니티센터, 글로벌문화관 등이 조성돼 전국적 본따르기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시는 또 일자리 마련을 위해 청년 창업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제3산업단지 확장, 제5산업단지 신규 개발로 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지난 9월말 현재 익산시의 인구는 27만758명을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 사례 경진대회서 우수상 수상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구축한 다이로움 디지털 물류 서비스는 전국 최초 공동 농촌 물류 체계로, 농촌 생활 물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기반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농가마다 물품을 순회 방문 수거해 거점센터에 집결시키면 택배사가 인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물류 체계로 신선한 농산물을 배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다양한 ‘익산형 스마트도시 디지털 서비스 행정’을 구현하고 있는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악취모니터링 서비스와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사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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