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야전 지휘관을 사살하는 데 주력했고 가자지구 북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여단과 대대의 지휘관들, 가자지구 북부 지휘관 사살에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기습 공격 이전까지 가자지구에 5개 지역 여단과 24개 대대, 140여개 중대에 3만여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각 여단은 대전차 미사일과 저격수, 공병대, 방공호, 로켓포 발사대 등을 갖추고 여러 개의 전초기지와 거점을 두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공습으로 하마스 부대들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주요 지휘관도 사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샤티 캠프 대대와 다라즈 투파 대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작전으로 샤티 캠프 대대의 부대대장과 중대장, 200명의 대원이 사망했고, 다라즈 투파 대대 역시 대대장과 중대장을 포함한 고위 지휘관들과 260명의 대원을 사살했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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