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32)이 축구 선수 기성용(34)과 만났다.
기성용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 영웅 '말년호빙요' 수빈이랑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조만간 축구하는 걸로 #건행#축구#말년호빙요#임영웅"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기성용, 임영웅과 함께한 말년 호빙요(33·본명 이수빈)는 약 18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축구 유튜버다.
사진 속 임영웅과 기성용은 브이자를 그리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패션이 유사해 눈길을 끌었다. 긴 기럭지와 함께 훈훈한 외모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고알레 GOALE'에서 축구 선수 손흥민과 함께 조기 축구를 뛰는 영상이 공개됐다. 임영웅은 축구 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손흥민에게 인정받기도 했다.
임영웅은 소문난 '축구광'으로 유명하다.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미스터트롯' 팀으로 출연해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인 바 있다.
또 임영웅은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 FC경기에 시축자로 나서기도 했다.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4만5007명의 관중이 모여 코로나 펜데믹 이후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내년 5월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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