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 前고검장 "청탁 받은 사실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남가언 기자 나선혜 수습기자
입력 2023-11-28 18: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수백억 횡령·배임 백현동 민간업자 구속심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모 회장이 9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369
    utzzaynacokr2023-06-09 100437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백현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정모 회장이 9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현동 개발비리 사건 수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검장 출신 임정혁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가 28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임 전 고검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를 포함해 누구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변호사 선임 신고서 △서울변회 경유 확인서 △약정서 등도 공개했다. 임 전 고검장은 "검찰은 위 자료를 지난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하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건의 신고서가 수사기관에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변론 활동이 아니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며 "위 2건의 신고서가 즉시 제출되지 못했던 것은 의뢰인 측에서 신고서 제출을 보류해달라고 해 그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 전 고검장은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합법적인 변론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인 변론을 넘어서 어떤 활동도 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이 빠른 시일 내 증거물을 확인한다면 실제 수사 무마 시도가 전혀 없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용식 부장검사)는 전날 '백현동 개발 특혜 사건 수사 무마 청탁 의혹'과 관련해 임 전 고검장과 곽정기 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현 변호사)의 집을 압수수색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