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시책평가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계획 및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161개 시·군을 5개 그룹(A~E)으로 나눠 2년마다 평가한다.
평가는 교통전문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을 통해 이뤄지며 대중교통 시설, 대중교통 서비스, 대중교통 행정과 정책지원, 대중교통 이용자 등 4개 부문, 45여 개 세부 평가항목에 대해 서면평가를 실시하고 주민 만족도 조사와 현지실사가 병행된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이뤄졌으며, 완주군은 E그룹에 속해 1위를 달성했다.
군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통한 마을과 소재지를 연결하는 마을버스 도입과 이를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영제 방식을 적용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와 더불어 과기부에서 진행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과 국토부와 LH스마트시티개발단에서 주관하는 COMPAS 사업 등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한 점도 큰 점수를 받았다.
유희태 군수는 “대중교통은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만큼 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대중교통 1번지로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차별화 통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희태 군수와 임필환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행정, 전문가, 주민 40여명이 참석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완주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는 ‘더 와일드한 완주, 더 로컬푸드한 완주’를 주제로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3일간 13만4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역대 최다 방문객수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축제의 핵심 정체성인 와일드와 로컬푸드를 상징하는 체험과 먹거리를 가득 채워 방문객과 전문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축제 모니터링 결과보고를 발표한 전영호 군장대학교 교수는 맨손물고기 잡기, 트리익스트림 체험 등 대표 체험프로그램의 차별화 전략에 성공의 요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통한 환경친화적 축제, 바가지 요금 없는 축제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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