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농촌체험 휴양마을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6만 7492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 농촌 복합도시인 익산시는 도·농 교류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농촌관광 기반체계를 구축해왔다.
우선 시는 농촌관광의 핵심인 인적자원 육성에 주력했는데, 시민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지도사 90명과 파티플래너 60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13명 등을 양성했다.
시는 숙박과 식사, 체험, 안내와 관련한 서비스 품질개선 지침을 개발해 관련 물품과 함께 배부하고, 숙박시설을 재단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해 농촌관광 활성화와 창의적 인성교육 지원을 위해 익산교육지원청,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시는 △물놀이하기 좋은 마을 △수련회 하기 좋은 마을 △농산물 수확체험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리뷰쓰고 여행가자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중 여행 일정과 소요 경비, 예약까지 한 번에 상담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쉼을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이 급부상하고 있다”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꽉 채운 최적의 관광환경을 조성해 다시 찾는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는 한 해 동안 지자체에서 추진한 지역별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다양한 먹거리 관련 정책(안전·복지·환경 등) 활성화 정도와 이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활동에 대한 평가로, 올해로 4번째를 맞는다.
시는 2020년 D등급에서 2022년 2년 만에 3단계 상승한 A등급에 이어, 올해 다시 A등급을 수상해 전국 159개 평가대상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로컬푸드 확산 정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2019년부터 푸드플랜 수립 및 운영조직인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과 기반시설 건립 등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특히 지역 먹거리지수 평가에서는 △지자체장의 추진의지 △지역먹거리 안전성 검사 실적 △다품목 생산체계 지원 △농가조직화 교육 △지역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도·농 상생협약 등 추진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 비중 △공공영역 로컬푸드 공급실적 △직매장 평균 매출액 등에서 타 지자체 대비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재단법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시작을 기점으로 공공급식 및 복지급식 식재료 공급과 식품기업 원재료 공급까지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직매장 및 공공급식 활성화와 함께 익산로컬푸드 인증제도 도입을 통한 대내외 신뢰도 확보와 시민들을 위한 먹거리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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