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올해 6개 해외 방송영상 마켓서 '역대 최대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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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12-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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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송영상콘텐츠 수출 계약, 약 1억1525만 달러 달성

  • 문화방송·하이브 등 20개 기업과 ATF서 한국공동관 운영...약 2849만 달러 수출 성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Asia TV Forum  Market’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Asia TV Forum & Market’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K-방송영상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12일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 Asia TV Forum & Market(이하 ATF)’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K-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콘진원은 ‘2023년 해외 방송영상마켓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총 6개의 해외 마켓에 진출했다. 상반기 △홍콩 필마트(3월) △프랑스 밉티비(4월) △미국 LA스크리닝(5월) 등과 연계한 유통상담회에 참가했으며, 하반기에는 △프랑스 밉컴(10월) △일본 티프콤(10월)에 이어 이번 △싱가포르 ATF에 함께하게 됐다.
 
그 결과 2023건의 상담을 통해 전년 대비 81.25% 증가한 총 1억1525만 달러(한화 약 151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 사업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문화방송·하이브 등 20개 기업, ATF서 약 2849만 달러 수출계약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전문 B2B 전시인 이번 싱가포르 ATF 한국공동관에는 △문화방송 △에스비에스 콘텐츠허브 △하이브 △썸씽스페셜 등 국내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 527건의 상담을 통해 약 2849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황진우 썸씽스페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다양한 권역의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콘진원에게 감사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콘진원은 이번 ATF에서 K-포맷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국내 우수 방송 포맷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섰다. 170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CJ ENM ‘2억9천 : 결혼전쟁’ △문화방송 ‘솔로동창회 학연’ △KBS미디어 ‘골든걸스’ △썸씽스페셜 ‘스틸 얼라이브’ △SLL ‘닥터 차정숙’ △SBS ‘7인의 탈출’ 등 총 6개 포맷 작품이 소개됐다.
 
또 콘진원의 ‘2023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2023 OTT특화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 △CJ ENM ‘반짝이는 워터멜론’ △스튜디오브이플러스 ‘브랜딩 인 성수동’, ‘수상한 그녀’ 등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구경본 콘진원 방송영상본부 본부장은 “방송영상 분야에서 K-콘텐츠가 많은 주목을 받으며 역대 최대 성과를 이루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방송영상 마켓 참가를 통해 신규시장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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